실리콘 밸리 로봇 스타트업 뉴로와 파트너십..휴스턴 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거대 드럭 스토어 체인 CVC 헬스가 내달 자율 주행차를 통한 처방 약 배달 서비스 테스트에 들어간다.

CVC 헬스는 28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실리콘 밸리 로봇 전문 스타트업 뉴로와 파트너십을 통해 휴스턴에서 처방 약과 기타 상품을 자율 주행차로 배달하는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처방 약이 통상 주문 후 한 시간 안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고객은 자율 주행차로부터 주문 약을 받기 위해 신원을 확신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로는 이와 관련해 올해 초 미 당국으로부터 처음으로 사람이 타지 않는 자율 주행차 배달 서비스를 잠정 승인받았다고 외신이 전했다.

뉴로는 도미노 피자 및 그로서리 체인점 크로거와도 자율 주행 배달에서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나 처방 약은 처음이라고 외신이 지적했다.

미국 양대 드럭 스토어 체인인 CVC 헬스와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아마존이 드럭 스토어 비즈니스에도 본격적으로 파고들자 긴장해왔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버지니아주 크리스천버그에서 주문 후 5~10분 안에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험을 했으나 처방 약은 포함하지 않았다.

CVC 헬스는 UPS와 지난해 가을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서 드론을 이용한 처방 약 배달을 시험했다. CVC 헬스는 이달 초에는 플로리다주의 대규모 은퇴자 거주 단지를 대상으로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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