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올해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투자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지역본부 종합상황실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변 사장은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7천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LH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방안과 하반기 건설공사 발주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건설 현장 경제 활성화 대책' 중 건설 관계사 자금 유동성 지원방안 및 하도급자·건설근로자 피해구제 방안 등도 소개했다.

건설업계는 코로나19 관련 인력 및 자재 수급 어려움을 호소하고, 근로자 보건관리 관련 추가 비용 반영과 건설공사 발주 일정 사전공지, 공사 기간 조정 시 하수급인 간접비 반영, 건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등 국내 19개 건설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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