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백화점 체인점인 메이시스가 회사채 발행으로 당초 목표액을 웃돈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13억달러의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목표로했던 11억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시장의 응찰 수요는 60억달러 가량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메이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으로 올해와 내년의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기존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상환하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메이시스 측은 설명했다.

메이시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5% 급감했고, 영업손실은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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