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아시아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제재 가능성에 하락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20)와 CNBC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현재 S&P500지수 선물은 E-미니 기준으로 전장보다 20.85포인트(0.69%) 하락한 3,017.25를 기록했다.

나스닥100선물은 60포인트(0.63%) 떨어진 9,400.25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17포인트(0.85%) 떨어진 25,240.00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시간으로 29일 중국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전날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 처리하면서 시장은 미국이 제재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요 보복 조치로는 미국이 경제 및 통상 분야에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경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웰스파고의 폴 크리스토퍼 글로벌 시장 전략 헤드는 CNBC에 홍콩이나 중국과 관련해 미국에서 더 많은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이 모든 근거 없는 희망들을 가격에 반영하고 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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