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이수용 기자 = 여의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증권업계에도 경계를 기울이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대신증권 여의도영업부는 입점한 ABL생명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이 이뤄지며 이날부터 31일까지 지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알렸다.

해당 건물 1층 스타벅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에 따른 조치다.

여의도영업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건물 1층에 확진자가 방문하면서 해당 지점 직원들은 자택 근무로 전환했다"며 "이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움직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금융투자협회 건물도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금투협은 전일 여의도 확진자 발생 건물에 방문한 직원을 조사했다. 이어 건물 내 방역, 후문 폐쇄, 마스크 착용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다음날 예정됐던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취소됐다.

홍우빌딩 학원강사의 코로나19 확진에 한국거래소도 비상이 걸렸다.

해당 빌딩에 방문한 임직원은 즉시 퇴실 후 검사 시행,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자녀가 방문한 경우에도 같은 조치를 한다.

동일층은 물론 동료 직원은 대기하면서 정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한편, 전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내에서도 발열 환자가 발생해 해당 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해당 층에 방역을 시행한 바 있다.

syjung@yna.co.kr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