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권구훈 위원장이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고자 중앙아시아국가와 온라인·언택트(untact)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29일 '신북방정책 한-중앙아시아 협력 성과와 발전 방안' 전문가 세미나에서 "중앙아시아는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신북방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도약·발전시키기 위한 신북방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한-우즈베키스탄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연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한-중앙아시아 중앙은행 간 자문사업(KPP, Knowledge Partnership Program),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진행할 계획이다.

혁신 생태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디지털 산업발전전략 협력도 넓힌다.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교류 저변 확대를 통한 경제협력 추진을 위해 한류, K브랜드 등을 활용한 문화, 관광, 교육 등에서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다음달 말 8차 회의를 개최하고 14개 북방국가별 교류·협력 비전과 전략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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