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6월에 총 7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만기는 63일 또는 28일 등 2종류다.

기재부는 내달 4일(2조원), 11일(2조원), 18일(1조5천억원), 25일(1조5천억원) 등 4번에 걸쳐서 재정증권을 찍을 계획이다. 모두 63일물이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절반은 기존 재정증권을 차환하는 데 활용한다. 나머지 절반은 세입-세출 간 시차에 따른 일시적 부족 자금을 충당하는 데 사용한다.

이에 따라 6월 말 재정증권 발행잔액은 이달 말보다 3조5천억원 증가한 14조5천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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