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산업은행 등 두산그룹 채권단은 29일 "두산그룹은 대주주 유상증자,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정부에 보고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채권단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처럼 전달했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은 앞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재편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채권단은 그간 두산그룹 계열의 전반적인 유동성을 점검했다.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마련을 위한 중장기 사업재편 방안과 재무구조 개선계획 등을 마련해왔다.

채권단은 이를 근거로 "두산중공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