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5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소폭 반등했지만, 예비치나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29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72.3으로, 전월 확정치 71.8에서 상승했다.

다만 중순에 발표된 예비치인 73.7,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74.0은 하회했다.

5월 기대 지수는 65.9로, 전월 확정치인 70.1에서 하락했다.

5월 현재 여건 지수는 82.3으로, 전월 확정치인 74.3에서 상승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의 2.1%에서 상승했다.

5년 기대 인플레는 전월 2.7%에서 2.6%로 올랐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지난 2개월 동안 소비자심리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CARES 구제 체크와 더 높은 실업급여 지급이 경제난을 막는 데 도움을 줬지만, 향후 불확실성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에도 재량적 지출을 촉진하는 데 작동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경제가 최근 정체에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점, 대다수가 여전히 향후 한 해 동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놀랍지 않다"며 "과거 사이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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