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5월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이 추가로 감소해 198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35.4에서 32.3으로 내렸다. 전월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 집계치인 40.0 역시 하회했다.

지수는 지난 6~7월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으로 떨어졌다가 8월에 확장세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에 다시 하락해 9개월 연속 위축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을 나타냈던 수요가 더 위축됐다. 신규 수주도 198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 역시 감소했다.

시카고 PMI는 ISM 제조업 PMI 지표 공개 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지역 PMI이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일감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변동성이 크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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