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의 가장 낙관적인 분석가 가운데 한 명인 카나코드 지뉴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드와이어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강한 상승과 함께 전 세계 경제가 기반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중국과 긴장이 고조돼 단기 다지기(consolidation)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뒤 단기적으로 일종의 조정이 있을 텐데, 이는 진입 기회라고 주장했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이번 주 초에는 4월 초 이후 형성된 레인지를 주가가 뚫었다며 투자자들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 상승 움직임이 강해지고, 금융주 등 기존에 뒤처졌던 종목으로 극도의 로테이션이 나타남에 따라 다지기 기간이 생겨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 다지기가 진입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런 기회를 시장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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