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가 기존에 245개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건축행정시스템을 전국 통합시스템으로 개편한다.

국토부는 31일 전국 건축인허가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내달 1일부터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건축행정시스템은 국민들이 건축 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08년에 구축했으나 노후화된 시스템과 지자체별 서로 다른 전산 환경으로 인해 잦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건축 행정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통해 시스템 노후화 및 지자체별 분산 운영 구조를 개선했다.

내년까지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오는 2022년에는 데이터 이관 등을 거쳐 전국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는 대민 포털, 사업자 민원 업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김성호 과장은 "클라우드 기반 건축 행정 시스템의 전국 확산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도면 등 건축 빅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건축 허브를 구축해 건축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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