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51.5

5월 비제조업 PMI 53.6…4개월 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공식 제조업 PMI는 50.6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1.5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집계치 50.8도 밑도는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호황과 위축을 가늠한다.

생산지수는 4월의 53.7에서 53.2로 낮아졌으며, 신규 주문 지수는 50.2에서 50.9로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의 자오칭허 애널리스트는 성명에서 신규 주문이 일부 개선됐지만, 해외 수요가 계속 위축됐다고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며 글로벌 경제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한' 상태를 유지한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대외 수요를 보여주는 신규수출주문 지수는 4월 33.5에서 35.3으로 올랐다.

수입 지수는 43.9에서 45.3으로 높아졌다.

제조업 PMI는 31개업종에서 3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53.6으로 지난 4월의 53.2를 웃돌았다.

이는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건설활동을 보여주는 하부지수는 4월 59.7에서 60.8로 높아졌으며,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52.1에서 52.3으로 높아졌다.

비제조업 분야 전체에 대한 신규주문 지수는 52.6으로 전달의 52.1보다 높아졌다.

고용지수는 48.6에서 48.5로 낮아졌다.

자오 애널리스트는 "건설 활동이 회복이 가속화했지만 일부 서비스 제공업체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다면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여전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37개 비제조업 분야의 4천명 구매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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