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달 분양하는 아파트가 작년 같은 기간의 2.6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71개로, 총 6만6천364세대다.

작년 6월보다 162% 늘어난 규모로, 일반분양은 전년 동기보다 160% 늘어난 4만4천990세대다.





지역별로는 3만6천388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8천416세대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는 대구시가 6천279세대로 최대 규모다.

서울에서는 9개 단지 1만2천312세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래미안 엘리니티'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많고 고덕 강일지구에서 2개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건설사들이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분양을 서두를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제 분양물량을 일컫는 공급실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공급실적률은 지난 3, 4월에 각각 32%와 28%에 그쳤으나 지난달의 경우 분양 예정된 아파트 6만3천560세대 중 53%인 3만3천444세대가 실제 분양돼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이 실제 분양됐다.

직방 관계자는 "8월 이후에는 준공 전 전매가 불가능해져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약 대기자들의 불안 심리로 당분간 청약자들의 분양시장 관심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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