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증권가에 일었던 감염 확산 우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열 증세로 귀가 조치됐던 NH투자증권 IB본부 내 직원 두 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 직원은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8층에 위치한 IB사업부 ECM본부 ECM3부 직원들로 당시 미열 증상이 발견돼 귀가 조치됐다.

NH투자증권은 귀가 조치 이후 8층 직원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층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홍우빌딩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한국거래소 직원 4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당시 홍우빌딩에 방문했던 임직원을 즉시 퇴실 조치했고 코로나19 감염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홍우빌딩 확진자가 건물 내 '연세나로' 학원 강사였던 점을 고려해 임직원의 자녀가 방문한 경우에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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