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제조업 업황이 11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5월 일본의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3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와 일치한다.

지난 4월 41.9보다는 더 떨어진 것으로, 30 아래로 낮아진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조 헤이스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5월 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4월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적으로 이는 수요 붕괴에 따른 것으로 PMI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도 급격하게 감소해 앞으로 수개월 사이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직면하게 될 엄청난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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