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과 민간업체 차이신이 각각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에 경기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지고 더 광범위하게 나타났음을 보여줬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CE는 그러나 "경제 성장률의 전반적인 속도가 눈에 띄게 반등하는 조짐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1일 보도했다.

CE는 신규 수출 주문 부문에서 개선이 있었지만, 대외 수요는 여전히 매우 취약했으며 이 때문에 수출 증가율은 단기적으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진한 고용시장 여건 역시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에 부담을 줄 것으로 CE는 예상했다.

ING 역시 차이신과 공식 PMI에서 수출 수요 부진이 관측됐다면서 이는 기업의 고용과 중국의 수입을 모두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리스 팡 ING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중국 정부가 고용과 내수를 안정시키는 정책을 빨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7을 기록했으며 전날 나온 같은 달 공식 PMI는 50.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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