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 조치가 완화함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 업황이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냈다.

1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5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의 49.4보다 1.3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49.6을 예상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호황과 위축을 가늠한다.

생산 증가폭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견조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불안정이 나타난 이후 공급망은 안정세를 찾았다고 IHS마킷은 진단했다.

IHS마킷은 그러나 대외 수요가 부진해 판매 추세는 여전히 암울하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해외에서 계속 확산함에 따라 부진한 수출이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50.6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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