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반등했다.

국고채 3년 입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약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2.16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6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131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33.74에 거래됐다.

은행이 930계약 팔았고 증권이 576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채 입찰이 새 물건이어서 장내 상장이 안 돼 있어 헤지하려면 선물 매도를 해야 됐다"며 "장 초반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이 헤지성 물량으로 나오면서 내리면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 입찰 결과가 나오고 헤지성 물량이 줄어들면서 반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일 30년 입찰이 있어 공급이 많으면 10년 쪽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미리 매도 헤지해서 넘어갈 수 있는 개연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국고채 3년물 3조25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0.815%에 낙찰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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