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1일 투자자 주문 받기 시작..11일 거래 예정"

"징둥닷컴, 25억 弗 목표 홍콩 2차 상장..18일부터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중국 게임 업체 넷이즈가 홍콩 2차 상장에 앞서 1일 투자자 주문을 받기 시작한다고 다우존스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넷이즈는 공모가 상한인 주당 126 홍콩달러에 최대 1억7천100만 주를 발행하려는 목표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목표대로 발행되면 최대 215억 홍콩달러(약 3조4천54억 원)를 차입할 수 있을 것으로 다우존스는 내다봤다.

소식통은 일반 투자자 공모가 2일 시작된다면서, 발행분의 3%가량에 해당하는 약 510만 주가 할당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넷이즈의 홍콩증시 거래는 오는 11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넷이즈는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미 주식예탁증서(ADR)는 올해 들어 25%가량 상승했다.

이로써 시총은 490억 달러(약 60조1천670억 원)로 추산됐다.

다우존스는 1 ADR이 보통주 25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우존스는 넷이즈 홍콩 2차 상장이 미·중 마찰이 첨예화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도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바로는 2014년 미 증시에 상장된 징둥닷컴은 홍콩에서 약 25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 거래는 오는 18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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