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일 대만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에 동조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6.86포인트(1.25%) 오른 11,079.0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장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우려보다 약하면서 대만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콩 양대지수는 대폭 오른 채로 출발해 장중 3%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증시도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특별 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홍콩을 중국과 분리된 국가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에 대한 정책 면제 철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특별 지위를 즉시 철폐시키지는 않았으며, 철폐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합의도 건드리지 않았다.

강력한 모종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바와는 달리 시장의 우려를 더 부추기는 내용은 없었던 것이다.

홍콩 금융 당국은 국가보안법 입법에도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 달러 페그제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개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2%,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 포모사석유화학이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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