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코로나 보릿고개' 지속…해외 판매 급감에 내수로 버티기
완성차 '코로나 보릿고개' 지속…해외 판매 급감에 내수로 버티기
  • 이윤구 기자
  • 승인 2020.06.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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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완성차업계의 판매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해외 판매가 급감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 판매 증가에 기대 '보릿고개'를 버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 완성차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총 42만3천416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 급감했다.

그나마 내수 판매에 힘입어 전월보다는 24%가량 늘어나 다소나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의 경우 국내 7만810대와 해외 14만6천7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1만7천51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49.6% 급감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3천41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아반떼와 쏘나타가 각각 9천382대와 5천827대 판매돼 선전했다.

특히 지난 4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RV는 싼타페 5천765대, 팰리세이드 4천177대, 코나 2천913대 등 총 1만6천80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감소한 14만6천700대 판매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5만1천181대와 해외 10만9천73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16만9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국내는 19.0% 증가했지만 해외는 44.0% 급감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5천73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1만9천278대, 쏘렌토가 1만6천550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2만4천778대였다.

쉐보레 스파크가 총 2천6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으며 쉐보레 말리부는 총 822대가 판매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대수는 956대였다.

한국지엠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르노삼성의 경우 지난 5월 내수 1만571대, 수출 1천358대로 총 1만1천929대를 판매했다.

5월 내수는 전월 대비 4%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2.4% 증가해 XM3와 르노 캡처의 신차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XM3는 한 달 간 5천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누적 판매도 1만6천922대를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천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천286대를 팔았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세를 기록했다.

yg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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