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리스크 온(위험 선호) 분위기 속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3개월 이상 장기 구간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1개월 이하 단기 및 초단기 구간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물은 0.20원 오른 -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5원 오르며 파(Par)에 마감했고,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하락한 0.0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 거래일보다 0.01원 내린 0.0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 오른 0.02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간 발표한 대중 제재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게 나오면서 리스크 온 분위기가 힘을 받았으나 외화자금시장에서는 수급 영향으로 혼조 흐름이 나타났다.

3개월물의 경우 오전 장중 통화선물시장(IMM) 물량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며 다시 하락해 파에 마감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3개월물이 이상할 만큼 높은 상황인데, IMM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비정상적인 상황이다"며 "현재 시장은 3개월물 중심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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