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의 5월 제조업이 사상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다.

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영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40.7을 기록했다.

전월 사상 최저치였던 32.6과 예비치인 40.6에서 올랐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1.0보다는 소폭 부진했다.

IHS 마킷은 "5월 PMI가 반등했지만, 전반적인 영업 여건은 뚜렷하게 훼손됐다"며 "5월 PMI는 지수 역사상 7번째로 낮은 수준이며 현 팬데믹 외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IHS 마킷의 롭 돕슨 디렉터는 "통상 물컵이 반이나 비어있다고 보는 사람들은 영국 제조업이 여전히 가장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는 점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반이나 차 있다고 보는 관점에서는 4월 이후 위축세가 상당히 완화했고, 감염률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생산 침체는 지나갔다는 점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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