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못 미쳤다.

1일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1.5에서 43.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4월에 2009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던 데서 반등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0에는 못 미쳤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 아래면 위축 국면이란 뜻이다.

5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27.1에서 31.8로 올랐다.

5월 생산지수는 전월 27.5에서 33.2로 상승했다.

5월 고용지수는 전월 27.5에서 32.1로 올랐다.

5월 재고지수는 전월 49.7에서 50.4로 상승했다.

5월 가격지수는 전월 35.3에서 40.8로 올랐다.

5월 공급자 운송 지수는 76.0에서 68.0으로 하락했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붕괴가 석 달째에 접어들면서 단기 전망에 대한 응답이 조심스러워졌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이 하나라면 조심스럽다는 답변이 두 개"라고 말했다.

그는 "4월 지수는 2009년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이지만, 궤도는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5월 PMI 수치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0.1% 증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42.8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의 성장을 가리킨다는 것이 ISM의 설명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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