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커머스란 TV홈쇼핑처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홈쇼핑과 달리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하는 양방향 미디어 커머스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경제가 부상하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가장 활발하게 뛰어드는 업체는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도 엘롯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100LIVE'를 개설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주중 매일 한 차례씩 방송되는데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을 찾아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라이브 커머스 전담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던 MCN팀을 콘텐츠 팀으로 전환하고, 3명이었던 인원을 20명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네이버 쇼핑과 제휴를 맺고 지난 3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백화점 윈도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도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25일 GS25가 업계 최초로 신선식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파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정부에서도 라이브 커머스 인기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28일 서울 목동에 있는 행복한백화점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시범방송을 했다.

중기부는 개인 방송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급변하는 소비,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는 라이브 커머스를 정식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금융부 손지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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