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해 가맹점주 지원 착한 프랜차이즈 지원을 강화한다.

공정위는 5월 말 현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총 215건이 신청돼 이 중 170개 가맹본부에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가 발급됐다고 2일 밝혔다.

금융기관에 정책자금 신청 시 확인서를 제출하면 대출금리 인하 등 혜택이 부여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170개 가맹본부는 2만3천600개 가맹점주(전체 가맹점의 9.5%)에게 약 134억원의 지원을 제공했다.

확인서 발급 업체의 가맹점 지원내용을 보면, 로열티 감면사례가 가장 많고, 두 번째로 임대료·배달 앱 비용 등 현금지원 및 기타 상응 조치, 그 밖에 광고 판촉비 인하, 필수품목 공급가 인하, 점주 손실분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앞으로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을 받은 가맹본부에 '코로나19 극복 점주 지원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체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 참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게시판을 만들고, 착한 프랜차이즈 슬로건을 제작해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 분위기를 확산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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