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참여 스타트업 15개업체 선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언택트 기술을 보유한 다수 스타트업들을 포함해 187개 업체가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 아이폰 적용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솔루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을 보유한 15개 스타트업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

외부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벤처투자자 심사역은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우리금융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육성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도입 9건, 직접투자 105건 등의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노랩 협력기업인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달 15일 출범한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디노랩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등 그룹사를 비롯해 우리금융 사내벤처팀과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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