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2분기 미국 경제에 대해 한층 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한 경제 충격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은은 경제 전망 모델 '나우캐스트'를 활용해 미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2.8%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예상치인 51.2%보다 악화한 결과다.

미국의 5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3.1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인 점이 반영됐다.

은행은 미국의 4월 건설지출이 2.9% 줄어든 것도 고려됐다며 개인소비지출(PCE)과 민간 국내 투자의 감소 등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은행은 지난 4월 말 2분기 GDP가 12.1%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 이후 점차 예상 역성장 규모를 확대해왔다.





<미국 2분기 GDP 예상치 추이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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