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애플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축제를 앞두고 최신 아이폰 기종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알리바바 소유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에 애플의 공식 스토어가 입점해있다.

징둥닷컴은 애플 제품의 공식 재판매업자이지만 가격 결정에서 애플은 징둥닷컴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티몰에서 아이폰11 64GB 모델은 기존 5천499위안보다 13%나 낮아진 4천77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11 프로의 가격은 8천699위안에서 시작했던 것에서 7천579위안으로 낮아졌다.

아이폰 프로맥스의 가격은 9천599위안에서 8천359위안으로 낮아졌다.

아이폰의 저가 버전인 아이폰 SE 가격은 3천299위안에서 3천99위안으로 내려갔다.

애플의 공식 중국 웹사이트에서는 이처럼 가격이 내려가지 않았다.

티몰 경쟁업체인 징둥닷컴은 가격 인하폭이 더 컸다.

징둥닷컴 대변인은 제2의 광군제(11.11)로 불리는 중국의 6.18 쇼핑 대축제 기간에 할인에 들어가지만, 할인 구조는 매일 달라진다고 말했다.

IDC의 윌웡 리서치 매니저는 애플이 6.18 이벤트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참여했을 때 반응이 좋았으며 할인과 판촉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올해는 봉쇄 조치 이후라 시기가 긍정적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지출에 신중할 것이며 할인 판매는 수요를 촉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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