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에도 코로나 특수 탓..차이신 "1년 전 구조 조정 효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모구가 지난 1분기 전반적인 매출 부진에도 코로나19 봉쇄 특수로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은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일 전한 바로는 뉴욕에 상장된 모구는 지난 1~3월 총매출액(GMV)의 65%가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매출은 한 해 전보다 54% 이상 늘어난 15억8천만 위안에 달했다.

반면 1분기 GMV는 한해 전보다 33.8% 줄어든 24억2천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현재 모구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한 액티브 바이어는 360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회사가 밝혔다.

차이신은 모구가 1년여 전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대거 확대했음을 상기시켰다.

모구는 이와 관련해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인력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구는 지난 1분기 순손실이 1억4천200만 위안으로, 한 해 전의 1억408만 위안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모구는 분기 매출 감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류 공급망과 판매 및 물류 부문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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