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1조8천억원 전격 투자
넥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1조8천억원 전격 투자
  • 정윤교 기자
  • 승인 2020.06.02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넥슨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투자한다.

최근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차입한 1조5천억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의 행방이 공개된 셈이다.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2일 강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지닌 상장 회사들에 1조8천억원(약 15억달러)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피투자사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 방향에서 양방향으로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유형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만들고 유지해 온 넥슨의 비전을 공유할 회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넥슨은 피투자사들에 도움이 되는 소수 투자자가 되고자 한다"며 "훌륭한 경영진이 이끌며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들에 투자를 진행할 것이며, 훌륭한 IP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입증한 회사들에 투자할 뿐 아니라 향후 협업 기회를 열어줄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넥슨은 자회사인 네오플로부터 1조4천960억원을 차입했다.

이에 따라 넥슨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총계는 작년 말 기준 7천112억원에서 2조2천7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두고 넥슨이 위메프 지주사인 원더홀딩스를 인수·합병(M&A)하거나 해외 게임사를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지만, 이번 공시로 그럴 가능성은 작아졌다.

지난해 기준 넥슨 연 매출은 2조6천840억원(2천485억엔), 영업 현금 흐름은 1조1천350억원(1천51억엔)을 나타냈다.

넥슨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 3월 기준 5조6천569억원(5천176억엔)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막대한 투자금을 어느 회사에 쓸지가 관건"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투자 대상은 글로벌 시장의 게임사나 엔터테인먼트사 등 특정 권역에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