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GSFM의 스티브 밀러 고문이 진단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밀러 고문은 필립 로우 RBA 총재가 정책 성명을 통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평가를 했다면서 RBA가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할 필요성을 보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RBA는 경제 지원을 위해 마련한 대규모 재정 및 통화정책 조치에 만족하는 상황이라고 밀러 고문은 평가했다.

그는 누군가는 항상 현재 상황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never say never)"는 원칙을 경계하고 있지만 RBA가 마이너스 금리로 이동하는 것을 생각하려면 멀었다고 분석했다.

로우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을 통해 경기 둔화 폭이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경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일부 나타냈다.

로우 총재는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경제에 장기적 충격을 미칠 수 있으며 통화 및 재정정책이 한동안 완화된 수준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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