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전 구간에서 소폭 하락했다.

금융시장의 리스크 온(위험 선호) 분위기에도 최근 높아진 레벨과 수급 부담에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물은 0.20원 내린 -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대비 0.30원 내린 -0.30원, 1개월물은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0.0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모두 전일보다 0.02원 내리며 '파(Par)'에 마감했다.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가운데 분기 말 우려도 더해지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또 최근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초단기물이 하락하며 '파' 마감하면서 단기 달러 수급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최근 스와프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오늘 초단기물부터 무거워지는 흐름을 보였다"며 "에셋 물량도 꽤 있었고, 분기 말 이슈도 있어서 전반적인 조정 장세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심리적인 위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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