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미 증시에서 카지노주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차트는 추가 26%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2일 CNBC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받았던 카지노주는 최저치에서 반등하고 있다.

시저스와 MGM리조트, 윈리조트는 3월 18일의 저점 이후모두 적어도 140% 이상 급등했다. 펜내셔널게이밍의 경우 780% 급등했다.

이에 대해 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이사는 "통상 시장의 터닝포인트에서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종목이 반등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서 "S&P 카지노 업계의 경우 지난 8주간 안정적인 모습이 나오고 있고 200일 평균선 아래가 테스트 되고 있다"고 말했다.

왈드 이사는 "S&P 카지노그룹은 20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26% 상승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와드 전략가는 장기적으로 카지노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카지노주의 경우 하향이 지나쳤기 때문에 안도 랠리가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전략가의 경우 라스베이거스 샌즈(LVS)를 추천했다.

슐로스버그는 "시장은 마카오의 반등을 예측하기 때문에 LVS가 독점적일 것"이라면서 "LVS는 마카오에서 가장 큰 카지노 업체이고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의 차이는 마카오의 경우 많은 돈이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도박에서 나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마카오의 도박 관련 매출은 93.2% 하락했다.

슐로스버그 전략가는 "마카오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것은 베가스보다 더 빠를 것"이라면서 "따라서 베팅을 한다면 베가스가 아닌 마카오, LVS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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