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BTIG는 미국 전역의 시위로 불확실성이 늘어났다며 주가가 현 수준에서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줄리언 에마누엘 주식·선물 전략 대표는 "미국 내 광범위한 시위가 2020년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메뉴를 더했다"며 "투자자들은 15~20%의 주가 후퇴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위험을 안고 있으며, 아직 회복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취약한 회복세를 보인다"며 "시장이 경제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재평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더 변동성이 높은 환경"이라며 "스몰캡지수는 특히 조정에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스몰캡 러셀 2000지수는 3월 시장 폭락 이후 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30% 이상 올랐다.

특히 강하게 반등한 스몰캡 주가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가 더 지속할 수 있다는 근거로 작용했다.

에마누엘 대표는 2020년에 대해서는 암울한 전망을 하지만, 2021년은 훨씬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가을로 접어들고, 내년 초로 들어가면서 경제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고, 의학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어느 시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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