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웰스파고가 대출 디폴트를 우려해 독립 자동차 딜러십에 대출 거래를 중단한다고 2일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우려에 지난달 독립 자동차 딜러십 몇천곳에 더는 거래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웰스파고의 대변인 나탈리 브라운 역시 더는 독립 딜러십에서는 대출 신청서를 받지 않는다고 말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상황에서 우리의 사업을 검토해야 할 의무가 있고, 대다수의 독립 딜러 고객들에게 신청서 접수를 중단한다고 전했다"면서 "독립 딜러 중 계속 사업을 이어가는 딜러들의 경우 우리와 깊고 오래된 인연이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웰스파고의 이런 결정에 대해 독립 딜러십의 대출 질과 관련된 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립 딜러십의 경우 웰스파고가 계약을 맺고 있는 딜러 중 10% 이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웰스파고는 모기지와 관련해서도 4월 30일 이후부터는 모든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HELOC) 대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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