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플러그인 모델 중 1개에 장착"

"포드-창안차 中 합작사, 생산 허가 추진"

BYD 회장 "배터리 부문, 2022년까지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워런 버핏이 지원하는 중국 전기차 메이커 BYD가 배터리를 포드에 공급한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2일 중국 정부 문서를 인용해 BYD 배터리가 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가운데 1개 모델에 공급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차이신이 인용한 중국 공업신식화부 문서에 의하면 포드와 중국 창안차 합작사는 중국 생산 허가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은 BYD가 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대해 처음이라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 감축 등으로 위축돼온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YD는 배터리와는 별도로 포드에 동력 관리 장치 등 다른 전기차 부품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이신이 덧붙였다.

차이신은 선전에 거점을 둔 BYD가 지난 3월 새로 디자인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놓으면서 "안전성과 에너지 밀집도가 장점"이라고 강조했음을 상기시켰다.

BYD의 왕촨두 회장은 2018년 회견에서 배터리 부문을 2022년까지 상장시킬 계획임을 밝혔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