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09포인트(0.45%) 상승한 2,934.4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4.38포인트(0.24%) 오른 1,851.04에 움직였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5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44.4보다 개선됐을 뿐 아니라 업황 기준선인 50도 웃돈 것이다.

5월 차이신 합성 PMI도 54.5로, 전월치 47.6을 상회했다.

또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기업이 외부 요인에 영향받지 않고 시장 규칙에 따라 미국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일 중국 당국이 국유 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다만 중국의 이번 대두 구매 물량은 통상적인 수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및 헬스케어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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