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내린 112.0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천644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4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3틱 하락한 133.2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천605계약 팔았고, 증권이 4천176계약 샀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발표에도 한국은행이 쉽게 국고채 단순매입을 시행할 기미가 없자 시장은 오전부터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대규모 국채선물 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 압력은 더욱 강해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최근 시장이 기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고, 외국인까지 매도하고 있어 시장참가자들도 버티다가 손절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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