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88.15포인트(1.29%) 상승한 22,613.7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11.40포인트(0.72%) 오른 1,599.08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면서도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경제 지표 개선과 세계 각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힘을 받았다.

중국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고 미국과 독일도 추가 부양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26.5로 예비치인 25.3을 웃돌았다.

호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감소하며 0.4%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 대비로 호조를 보였다.

'흑인 사망'으로 비롯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며 격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는 위축되지 않는 분위기다.

전날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상승했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051엔(0.05%) 높은 108.64엔을 기록했다.

IG의 징이 판 시장 전략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된 경제 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이 1.01% 올랐고 도요타와 소니는 각각 2.08%와 0.25%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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