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중국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97포인트(0.07%) 상승한 2,923.37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0.72포인트(0.04%) 오른 1,847.38에 장을 마감했다.

예상을 웃돈 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것은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3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은 5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44.4보다 개선됐을 뿐 아니라 업황 기준선인 50도 웃돈 것이다.

5월 차이신 합성 PMI는 54.5로, 전월치 47.6을 상회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지는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G7 정상회의에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 정상을 초청한 데 대해 "중국을 겨냥해 왕따를 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는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전날까지 각각 4거래일,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도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및 헬스케어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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