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파른 위축세를 이어갔던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5월에는 반등했다.

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37.5로, 사상 최저치였던 전월 확정치 26.7에서 올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36.9를 소폭 웃돌았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7.5에는 부합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PMI 수치를 보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가파른 하강 상태에 있지만, 고무적이게도 위축세가 4월 봉쇄 정점 이후 상당히 완화하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이 업무에 복귀하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망과 관련한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인 면이 많지만, 비관론의 정도는 4월 이후 역시 상당히 완만해졌다"며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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