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208만 배럴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280만 배럴 증가와 달리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8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993만 배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30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1.8%로 이전 주의 71.3%보다 상승했다. 시장의 기대 72.1%에는 못 미쳤다.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지만,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의 큰 폭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는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36.63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배럴당 36.77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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