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의 지난 4월 무역수지가 88억호주달러(약 7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호주통계청(ABS)이 4일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78억호주달러 흑자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호주는 지난 3월 106억호주달러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흑자를 낸 바 있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호주는 2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4월 수출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고, 수입은 10% 줄었다.

호주달러는 무역수지와 소매판매 발표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2달러(0.32%) 하락한 0.689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7.7%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17.9% 감소였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