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의 지난 4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7.7% 줄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4일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 17.9% 감소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 3월 소매판매는 8.5% 증가한 바 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카페, 레스토랑 및 포장 음식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35.4% 줄었다.

의류, 신발, 장신구 판매는 53.6%, 백화점 매출은 14.9% 줄었다.

식품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7.4% 감소했다.

A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제재 때문에 4월에도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많았다"면서 "이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이 4월에도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호주달러는 소매판매 발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19달러(0.27%) 하락한 0.69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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