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 주요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63포인트(0.90%) 높은 22,817.39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 전 종목을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1.79포인트(0.74%) 오른 1,610.8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경제회복 기대로 2.05%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76만 명 감소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875만 명 감소였다.

미국의 5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달 41.8에서 45.4로 올랐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불안 요소다. 전날 미국 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기가 미국으로 운항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개별 제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갈등 격화를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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