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한 이후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전일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를 주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오른 112.0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95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2천77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오른 133.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678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651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한 이후 강보합까지 반등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 초반에 전일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으로 풀이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약세가 가팔랐던 만큼 보합권을 예상한다"며 "외국인 매매 흐름을 주시해야 하겠지만 기준금리 대비 추가로 금리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경제 회복 기대감이 이어져 상승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5.98bp 상승한 0.7450%, 2년물은 3.55bp 오른 0.1998%에 거래됐다.

미국 고용시장도 최악의 부진을 벗어나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276만 명 감소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875만 명보다 감소 폭이 덜하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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