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증시가 향후 1년 동안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3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 및 퀀트 전략 헤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매도측 지표(sell side indicator)가 55.2에서 54.9로 소폭 하락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 지표는 월가 투자은행들의 주식 배분 권고안을 기반으로 산출되는데 비관론이 만연할 때가 투자 적기라는 입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역발상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수브라마니안 헤드는 지수가 현재 수준인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20% 이상 오를 확률이 94%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주가가 상승했는데도 투자 심리는 뜨거워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매수하라면서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경제 위기 때 많은 기업의 배당 지급 여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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