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내 중소기업이 대출 원금 1조2천800억위안(한화 약 218조원)어치를 상환 연기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75만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억2천800억 위안어치의 대출 원금 상환을 연기해줬다고 밝혔다.

동기간 은행업권의 여러 금융기관도 57만9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559억9천만 위안어치의 이자 상환을 연기시켜줬다.

또 은보감회 통계에 따르면 은행 기관은 중소기업이 차환할 수 있도록 1조9천억 위안을 제공하기도 했다.

은보감회는 이러한 조치가 은행권이 코로나19 동향과 소기업 현황에 따라 대출 원리금 상환을 더 유예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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